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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금각사 가는법 킨카쿠지 가는 방법

일본 교토 여행지 중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꼽히는

금각사는

일본의 전통 건축 양식과 전통식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으로 등재되어있습니다

 

마치 금으로 지은 듯한 화려함을 보이는 이 건물은

당연하게도(?) 사실은 금으로 지은 것은 아니고

지어진 건물에 금박을 덮은 것입니다.

 

아무튼 금박으로 덮힌 이 화려한 건물이

막부시절 군주의 별장으로 지어진 것이라니

막부시절 군주의 권력과 사치를 엿볼 수 있다

얼마나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교토는 오사카나 고베와는 다르게

버스를 이용한 여행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일정상 교토 여행을 하기로 한 날은

버스패스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패스카드는 

600엔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3회 이상 버스를 이용한다면 패스가 저렴합니다.

 

교토의 모든 코스는 버스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하루에 2군데만 방문해도 무조건 버스는 3회이상 타게 되므로

패스가 절대 유리합니다.

 

구매는 교토역의 안내센터에서도 할 수 있고

버스 내에서도 버스기사님께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사님께 "바스파스" 라고 말하면 보통 알아듣습니다 ㅎㅎ

 

그럼 교토 금각사 가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교토 금각사 가는법 -

 

12, 59번 시내버스를 타고 간다면

킨카쿠지마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되고

 

101, 102, 204, 205번 시내버스를 타고 간다면

킨카쿠지미치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정류장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금각사의 운영시간은 16:30까지이고

입장료는 400엔이고,

입장권은 이렇게 부적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금각사는 화려한 누각에 눈이 압도되고

그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지지만..

사실 볼만한 것이라고는 누각이 전부라고 할 수 있으니

실망한 사람들도 있더라만은...

개인적으로는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금각사의 한자표기는 金閣寺이고,

일본어 발음상으로는 '킨카쿠지'가 됩니다.

 

그런데 금각사의 정식이름음 

킨카쿠지(金閣寺)가 아니고,

로쿠온지(鹿苑寺)입니다.

 

즉, 킨카쿠지와 로쿠온지는 같은 곳입니다.

여행지 코스를 알아보는 중에

혹은 길을 물어보는 중에 헷갈리지 않도록 합시다. ㅎ

 

지금의 화려한 금각사는 

지어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병을 앓고 있던 승려가

고의 화재를 내서 일부가 소실되고

이후에 복원작업을 거친 것이

지금의 금각사입니다.

 

 

복원과정에서 이전보다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복원시키게 되어 복원 과정 중에 반대의견도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조금 수수한 버전의

금각사라...?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금으로 둘러쌓여있는데..

수수라는 단어가 어울리겠습니까? ㅎㅎ

 

 

현재 금각사의 입장료의 대부분은

이 금박을 유지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역시 화려함을 유지하는데에는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법이네요 ㅎㅎ

 

 

연못을 지나 정원을 한바퀴 돌아가면 

기념품점이 나옵니다.

대부분 부적이다보니 

한국인에게 흥미로운 상품은 없습니다.

건강을 기원하는 부적

재물을 기원하는 부적

사고 없길 기원하는 부적.. 등

부적에 따라 의미와 바라는 점이 다릅니다.

 

 

출구에 가까워지면

향을 피우고 있는 사당이 보입니다.

 

정면에 노란색 

'오미쿠지(운세풀이)' 자판기가 있습니다.

 

 

노란색 자판기에서는 일본어 운세뽑기이므로

일본어를 모른다면 이것은 패스하세요.

 

사당 오른쪽으로 보면

주황색으로 된 한국어 오미쿠지도 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버전까지 제공됩니다.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을 모두 뽑아봤는데

일본어는 내용도 많고 다양한데 비해

한국어버전은 내용이 거의 없었습니다.

 

재미삼아 뽑아볼만하지만

추천하진 않습니다. ㅎㅎ

 

 

보통 오미쿠지는 여기에 묶어서

'길(吉)'을 기원합니다.

 

관람에는 40~5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